인천시가 인천대공원 치유 숲을 산림청 지정 공립 인천 치유의 숲으로 확대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시는 7일 ‘인천 치유의 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인천대공원에 산림치유시설과 편익시설,
전기통신시설, 안전시설 등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시는 2017년부터 인천대공원에 약 12만㎡ 규모의 치유 숲을 조성해 대상·연령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천대공원에서 운영하는 치유 숲을
확대 조성(53만6천460㎡)하기 위한 기본 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에 착공된다면 인천대공원 치유의 숲 면적은 4배 이상 넓어진다.
이번 확장계획에 따라 인천대공원 관모산에는 치유숲길과 산림치유센터, 건강측정실, 임산부 특화 숲,
명상 터, 향기정원, 무장애 데크로드 등이 조성돼 도심형 숲으로 특화된다.
또한 기존 기쁨의 갈모 숲 주변으로 신비의 갈모 숲, 열정의 갈모 숲 등 6곳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비는 20억4천8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의 주요 과업은 ▶인천 치유의 숲 기본계획 검토 ▶현지 조사 및 측량 ▶치유의 숲,
토목, 조경, 전기, 통신 등 전 분야의 실시설계도서 작성(시방서 포함) ▶치유의 숲 조성사업 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관련 서류 작성 및 행정절차 대행 ▶기운영 중인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설계에 반영(필요시 프로그램 보완)
▶각종 영향평가 등 수행을 위한 자료 제공 및 협조 등이다.
설계를 위한 조사단계에서는 시민들에게 산림휴양과 건강 증진,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선호도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치유활동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거나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등
많은 효과가 있다"며 "인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인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 모두의 산림 치유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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