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중화동교회.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백령도 최초의 교회이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 이기도 하고, 백령도에 있는 모든 교회의 모교회(母敎會)이다.
가장 빠른 개혁의 길을 그리스도교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믿은 개화파 정치인 허득(許得)이 황해도 소래교회의 도움을 받아 1898년 10월 9일 설립하였다.
백령도에는 1832년 칼 귀츨라프(Karl Gutzlaff)가 그리스도교 선교사로는 처음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였다.
1898년 6월 전도와 교회 설립 등의 모든 제한이 풀리자, 서경조 형제가 1898년 한학서당에서 이루어진 중화동교회 설립 예배를 인도하였고, 1899년 소래교회에서 건축자재를 공급받아 초가 6칸(39.6㎡) 규모로 최초의 중화동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교가 급속하게 발전하였으며,
당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 목사가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이 되었다.
교회 바로 옆에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 역사 박물관인 백령기독교역사관이 있다.
기독교 역사관에서는 한국 기독교 10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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