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을 마친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경복궁(景福宮) 향원정((香遠亭)이 새롭게 단장(丹粧)을 마치고 3년 만에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을 했다(2021년 10월 24일).
2017년 5월 이전의 남쪽(南)의 목교(木橋) 대신 북쪽(北)의 건청궁(乾淸宮)과 연결되는 흰색 철제 다리가 놓였습니다.
향원정(香遠亭) : 경복궁(景福宮) 근정전(勤政殿) 북쪽의 연못 안에 있는 누각(樓閣) 이다. 1867년부터 1873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향원지(香遠池) 안의 작은 동산 위에 있다.
2층 규모의 익공식(翼工式) 기와지붕으로 평면은 정육각형 이다.
향원지(香遠池)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北宋) 대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王)이나 왕족(王族)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寢殿)의 후원(後苑).
향원지(香遠池)는 세조 2년(1456)에 조성되어 취노정(翠露亭)이란 정자(亭子)를 짓고 연꽃(蓮花)을 심었다는 기록이 세조실록에 나타난다.
이 향원정(香遠亭)으로 들어가는 다리인 '취향교(醉香橋)'는 목교(木橋)로서 1873년에 설치가 되었다.
원래는 건청궁(乾淸宮)에서 향원정으로 들어가도록 북쪽(北)에 있었던 다리인데,
6·25때 부서진 것을 1953년에 복구를 하면서 남쪽(南)으로 옮겨 놓았었고
금번에 해체 및 보수를 하면서 다시 북쪽(北)으로 복원을 하였다.
취향교(醉香橋) : 향원정(香遠亭)에 들어가기 위해서 설치한 다리(橋)이다. 처음 설치 당시에는 건청궁(乾淸宮)에서 향원정(香遠亭)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향원동 북쪽에 4열의 돌 적심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이를 허물고 일본풍으로 나무 적심 위에 간이다리를 새로 놓았다.
이 다리는 이후 6.25 전쟁 때 파괴되었다가 1953년에 관람 편의를 위하여 본래의 자리가 아닌 향원정(香遠亭) 남쪽에 다시 세워졌었다.
그러나 원래 위치에서 벗어난 것이었기 때문에 2017년 5월부터 학술조사 및 원형으로 복원하여 2021년 10월 24일에 공개했다.
조선시대 원지(園池)에 놓인 목교(木橋)로는 가장 긴 다리(길이:32m, 폭:165cm) 이다.
다리 동쪽으로는 담장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거기에 인유문(麟遊門)이란 일각문(一角門)이 열렸었고 또 그 남쪽에 봉집문(鳳集門)이 있어서 연못(池)은 한층 아늑한 정취(情趣)에 싸여 있었다.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2017년 5월 해체 및 보수 공사를 시작하여 2021년 10월 24일 경복궁(景福宮) 북쪽 정자 '향원정'(香遠亭)이 마침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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