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외는 박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줄기에서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 갈래 갈라진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 보고 나며 끝이 조금 가지졌고, 줄기와 잎에는 억센 털이 있다.
여름에 노란색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오이꽃과 비슷하다.
열매는 굵고 길지만 오이처럼 오톨도톨하지는 않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인데 속에는 그물 모양의 섬유가 들어 있다.
익은 열매는 씨를 빼서 수세미로 쓴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서 재배한다.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건 예전엔 정말 이열매로 수세미를 만들어 썼었는데..
요즘같이 합성세제와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수세미를 쓰다보면 참 현명한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진다.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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