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서울 콘서트중 '고맙소'

고맙소 / 김호중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질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세상이 등져도 나라서
함께 할 거라고
등 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늘 사랑하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첫날 공연이라 그런지
무려 3시간 20~30분가량 끊임없이 이어져
많은 아리스회원들의
박수와 갈채속에서 첫회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전,대구,인천,안산 등등 멀리에서도 온걸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실감케한다.
지방에서 온 분들은 서울 친구집에 머물거나 1박을 한다고했다.
11시쯤 공연이 끝났으니 그도 그럴것이고 지나치며 하는소리,혹은 전철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공연에 비해 관람료가 너무 싸다고 수근대는 소리가 들리기도했다.
대한민국 50~60대 여성파워가 대단함을 느낀다.

오늘,내일까지 공연이 있다.
물론 예매로 전좌석 5분만에 매진이었다.

콘서트가 끝났으니 동영상 올려봅니다.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