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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만딩이들~^^

헉헉이들 포함 만딩이들 봄소풍

헉헉이들 포함
만딩이들 봄소풍.

2024년 4월 20일 이른 아침.
오전 7시 집합 장소엔..
시간엔 칼 같은 우리 친구들이 하나, 둘.. 그 모습을 드러낸다.

기상청 예보는 비가 오신다고 2~3일 전부터 했던지라..
에궁~그러지 말어야 할 텐데~
혹시나 오보로 비켜갈까 싶은 기대도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정확히 들어맞는군.. 헐~
하늘은 예보대로 비를 촉촉이 뿌리기 시작한다.
불구하고 우린 단양 잔도길을 거쳐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올라 남한강의 경치와 멀리 소백산의 연화봉을 흐릿하게 아쉽지만 바라볼 수 있었다.

친구가 마련한 송어회와 두릅, 소백산 송이와 더덕으로 30여 명의 친구들이 약선 보양식으로 포식을 하고..
삼겨비는 쳐다도 안 본 건
안 비밀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육고기는 안 먹는 게 국룰인 것처럼요..ㅎ
아직도 입안에는 파릇한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앙상 탄산온천까지 가서
온천수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가볍게 저녁을 먹고 마무리..
차 안에서 여친들은 비교적 얌전히 앉아 가는 방면 머스마친구들은 쬐끔 수다스럽네요.ㅋ
그 수다라는 건 멋진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한다는 거니
오해 마시길요~~ㅎ

매년 봄가을 두 번의 소풍 외 잦은 번개팅으로 만남이 지속되지만 오늘도 하루 12시간 이상을 한 공간,
근거리에서 얼굴 맞대고
돈독한 정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죠..
다시 이런 시간이 돌아올지..
"현재를 즐기라~"는 말을 실감하며 건강하게 오래도록 얼굴 보면서 살기를 바라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였답니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