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장사항 해물전복뚝배기와 해물순두부뚝배기를 먹었으니 저녁은 횟집에 가서 회를 먹을 생각이었답니다.
그런데 회를 먹기는 먹되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근사한 식당이 아닌 회센타에서 회를 떠서 숙소에서 먹는 방법으로 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동생과 그의 식구들이 함께 하는데, 반려견 댕댕이 한 녀석을 동반하게 되어 출입이 허용되는 식당만 가야 한다는 거죠.
점심은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라 별 걱정 없이 식당 한쪽에서 조용히 식사를 했습니다(댕댕이 개모차 탑승 必)
그런데 저녁식사, 특히나 횟집은 댕댕이 출입식당 찾기가 만만찮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생선회를 떠서 숙소에서 먹는 걸로~~
도다리, 오징어, 고등어, 멍게..
그리고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을 공수해 와 햇반에 매운탕으로 마무리..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은 추억의 음식이라 강원도 여행할 때 눈에 뜨이면 분명히 조금씩은 사 먹는 간식거리랍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데 댕댕이 데리고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 신경이 꽤나 쓰인 여행입니다~^^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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