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요리를 먹는다면 모를까 집밥 먹기를 좋아하는 아낙들은 평범하면서도 무난하고 익숙한 반찬들을 좋아하는 편이지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여름엔 만만한 막국수도 자주 먹지만요..ㅎ
선재도 가는 길에 점심은 무얼 먹을까..
대부도를 거쳐 들어가니 칼국수집이 가장 많이 눈에 뜨입니다..
더운데 칼국수 먹기는 뭐 그렇고 가격도 비쌀이유가 없는듯한데 전과 같지 않고..
더 가보자..
가면서 적당한 곳을 찾다가 들어간 식당입니다.
차들도 제법 주차가 되어있고 새로 지은 건물로 주차장 넓고 외관도 깨끗해 들어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가 드시는 게 같아 보입니다.
생선구이 냄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주 메뉴가 갈치구이에 두부조림, 된찌..
그리고 바로 지어 나오는 노란 강황솥밥이 나오는 식당입니다.
반찬도 딱 저의 취향저격으로 미나리와 가지무침, 감자조림, 오이깍두기, 건조밴댕이새끼 볶음, 표고버섯볶음.. 밀가루에 찐 꽈리고추 무침.. 추억 속 여름 반찬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참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입니다.
게다가 셀프바가 있어서 더 덜어다 먹을 수 있으니 안 먹어도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메인인 갈치구이도 넉넉히 나오는 그런 밥 집입니다.
끼니때가 되어 다시 지나칠 일이 있을 땐 배꼽신호에 따라 다시 가서 먹을 곳입니다~^^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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