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도 않은 빅토리아연은 못지 가운데서 흐트러진 모습으로 "이래뵈도 나 빅토리아연 맞지?"
"틀리진 않은데 좀 이뻤으면 좋겠다.."
가시연은 그 잎에 바늘을 촘촘히 박아놓고 낥카로운 방석을 만들고있다.
떠밀려 온듯한 부레옥잠은 한켠에서 은은한 색을 잠자코 내뿜고..
어느 멋진님의 손길 이었을까..
코스모스 한송이가 이렇게 떠 다닌다..
이른 시간임에도 진사님들의 발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멋진 모습들 많이 담으셨겠지요?^^
오늘도 쇠물닭은 이 못지에서 저 못지로 넘나들기를 수차례..
물 속 먹이 사냥으로 한가로울 틈이 없나보다..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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