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리 고인돌(지석묘)은 산성면의 대표적인 고인돌로 상석의 크기가
길이 260~300cm, 폭 130~200cm, 높이 50~190cm이고,
아래 지석은 길이 20~60cm, 폭 25~45cm, 높이 30cm이다.
고인돌의 형태는 세 가지 형식(북방식, 남방식, 개석식) 중 하나인 남방식으로
여러 개 작은 받침돌을 놓고 그 위에 넓은 상석(덮개돌)을 얹은 형태로 바둑판 모양이다.
고인돌은 인골(人骨)과 부장품(副葬品)이 나오기도 해 족장의 무덤이라고도 알려지고 있는데,
무덤 '묘(墓)'자를 덧붙인 '지석묘(支石墓)'라고도 한다.
산성면에는 화본리 민가에 3기, 남쪽 들녘 일대에 4기가 확인됐는데
산성면에서 영천군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지석묘가 군(群)을 이루고 있었으나
경지정리와 도로개설 등으로 대부분 유실된 상태다.
화본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곳 고인돌을 만지면 무병장수하고
후손에게 덕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고인돌 앞에는 ‘울미 팔월(乙未 八月/1715년 8월)
현감 이 후 의규 영세불망비(縣監 李 候 宜揆 永世不忘碑)’가 새겨져 있다.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산성 가음로 685 (화본리) 화본 1리 마을회관 앞.
길 건너에 철도관사 펜션이 있어 둘러보았다.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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