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낙선재
조선조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경빈(慶嬪)으로 맞이하여 1847년(헌종13)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헌(錫福軒) 등을 지어 수강재(壽康齋)와 나란히 두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고,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이었다.
후궁을 위해 궁궐 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헌종은 평소 검소하면서도 선진 문물에 관심이 많았다.
그 면모가 느껴지는 낙선재는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을 지녔으며,
석복헌 에서는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기거하였고, 낙선재에서는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하였다.
창덕궁을 간 주된 목적은 후원을 가기로 했기에
사실 낙선재는 데면데면 패쓰를~~^^;;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