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풍기대(風旗臺, 보물 846호)는 대(臺) 위에 구멍을 뚫어 깃대를 꽂고
그 깃대에 기를 달아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했던 기상 관측기구이다.
18세기 유물로 추정하며
탁자 모양의 돌 위에 긴 팔각기둥을 세우고
넝쿨무늬를 정교하게 새겼다.
입체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는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보물 제845호의 모사품이다.
*앙부일구(仰釜日晷)
청동의 오목판 안바닥에는 일곱 개의 세로줄이 그려져 있는데 이를 시각선(時刻善)이라고 한다.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그림자가 이 시각선에 비쳐지면서 시간을 알 수 있다.
바닥에는 시각선 이외에 열세 개의 가로줄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24절기를 나타낸다.
제일 바깥 줄은 동지(冬至)의 해 그림자가 따라가는 줄이며 제일 안쪽 줄은 하지선(夏至線)이다.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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