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태실(成宗 胎室) 및 태실비(胎室碑)
성종 태실은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석종형(石鍾形)의 몸체를 놓고
팔각형의 지붕돌을 얹었으며
상륜부(相輪部)는 보주(寶珠)로 장식하였다.
태실비는 태실 동쪽에 있는데 귀부(龜趺)와 비신(碑身),
이수(螭首)를 갖추고 있고
비신 앞면에는 "성종대왕태실(成宗大王胎室)"이라
새겨져 있다.
成化 七年 閏 九月 日立 - 성화 7년(1471년, 성종 2년) 윤 9월 어느 날 세움
萬曆 六年 五月 日 改立 - 만력 6년(1578년, 선조 11년) 5월 어느 날 고쳐 세움
順治 九年 十月 日 改立 - 순치 9년(1652년, 효종 3년) 10월 어느 날 고쳐 세움
道光 三年 五月 日 改立 - 도광 3년(1823년, 순조 23년) 5월 어느 날 고쳐 세움
성종 태실비는 1471년에 세운 후 3차례 고쳐 세웠다.
※ 성화(成化)와 만력(萬曆)은 명나라 연호
※ 순치(順治)와 도광(道光)은 청나라 연호
성종 태실(成宗 胎室) 및 태실비(胎室碑)
태실은 왕실 자손의 태를 묻어 기념했던 조형물이며,
태실비는 그 사연을 기록한 비석이다.
태실은 전국의 풍수가 좋은 명당에 흩어져 있었고,
성종의 태실은 경기도 광주에 있었다.
1928년 즈음에 조선 왕실의 태실 대부분을
서삼릉으로 모으는 과정에서
가장 형태가 온전한
성종 태실만 이곳으로 옮겨
연구용으로 삼았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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