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탐스럽고 복스럽기까지한 꽃들 중 에 하나가 수국이지요.
2년전 동네 미용실 디자이너가 가지치기를 했다며
물에 담가두었던 수국 몇 가지를 건네 주길래
집에서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 오늘 이렇게 화려한 결과로 나를 기쁘게 합니다.
6월은 지방 어디를 가도 수국 축제로 떠들썩 합니다만 축제장의 수국도 예쁘지만 저에게는 하나도 부럽지 않답니다~^^
나 혼자만의 수국 축제를 은밀하게 즐깁니다~^^
수국이 피기까지 한달동안 꽃색의 물듦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포스팅 하였습니다.
20230615

몽글몽글 꽃망울들이 살포시 올라옵니다.



팝콘모양의 꽃들이 조금씩 입을 벌리고 있네요.



연두빛으로 팝콘을 제법 튀기고 있구요..

이틀후 발그레한 립스틱 살~짝 발랐네요.ㅋ



며칠 후 꽃잎에 야시시한 꽃물 화장을~



입술 화장이 좀 더 짙어졌구요~^^



제법 꽃색을 보여주네요.ㅎ


드디어 오늘..완벽한 회장을 했답니다.





한달여 물과 햇빛으로 예쁘게 치장하며 내게 다가온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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