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earthing에
푹 빠져버린 나.
어느 날 우연히
신발을 벗어버린 이후부터는
맨발 벗고 걷는 게 이렇게 홀가분하고 상쾌할 수가 없다.
몸속 노폐물이 쫙~빠져나가는듯한 기분이랄까.
맨발로 있을 때만큼은
나로부터 자유로움으로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걷는 그 거리와 시간도 길지 않은 1시간 남짓한 시간과 거리임에도 어씽후 몸과 마음의 상쾌함을 직접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느낌이 온 자그마한 변화를 이야기하자면
숙면을 취하게 되고 몸의 균형(중심)이 잘 잡히는 듯하다.
내심 우려했던 "부실한 내 무릎은 더 아프지 않을까" 했던 의구심도 아직은 문제가 없다.
조금 더 일찍 시도를 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아직은 맨발로 걸을만한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숙제로 남아있다.
걷기 좋은 곳을 보면 저절로 신발을 벗어 버릴 것 만 같고,
시간이 가능하면 맨발 걷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오늘은 날씨가 춥다.
햇살이 그나마 따뜻한 시간에 그곳으로 간다.
바람이 차갑고 발도 살짝 시리고..
걷다 보니 걸을만하다.
주위의 풍경을 보면서 걷는 재미는 해 본 사람만 알터..
오늘도 숙제를 한 가지 끝낸 기분 좋은 하루였음을~^^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블친님들 외출시 보온에 유의하셔서 독감,감기와 멀리하시길 바랄게요~
20231110
마침 갯골흔들전망대에는 아무도 없어 360도로 돌면서 탁트인 전망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바람소리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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