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주말..
요즘 날씨 예보를 보니 한낮 기온이 10도 전후랍니다.
심지어 15~6도를 넘나드는 기온 이라지요.ㅎ
그렇다면 맨발로 걷는 건 가능하겠기에
겨울빛이 완연한 갯골로 갑니다.
기온이 낮은 날은 그냥 걷기만을 빡세게 하는 편이고 발이 시리지 않은 날엔 어싱엔 문제가 없습니다.
제 나름의 기준으로 정해진 곳,
보드라운 흙이 있는 곳에서 얼른 신과 양말을 벗어 신발 속에 양말을 쏙 집어넣은 후 두 손에 들고 정해진 맨발로드를 씩씩하게 왕복..
그리고 한차례 편도를 걷고 나름 정해진 벤치에서 마무리 운동 후 발바닥은 물티슈로 닦아내면 끝 이랍니다~
스스로 느끼게 되는 변화를 체감하기에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해볼 참이지요~^^
공중이 갑자기 소란스러워
하늘을 올려다보니 모터를 단 글라이더가 윙윙~~ 대며 시선을 끄네요.
사방이 탁 트인 이곳 갯골에서 이따금씩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기도 합니다.
잠시 후..
줄지어 날아가는 철새 떼를 보니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다녀가신 모든 블친님들 편안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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