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에서도 느낌이 팍~옵니다.
"보리밥 집"이라는 "감" 이란 게..
주중 저녁 식사를 하러 딸과 함께 우연히 들린 곳인데 나름 엄마를 생각? 해서 데려간 곳이지요~^^;;
저녁 식사이니 헤비 하게 먹기는 그렇고 가볍게 먹는다는 이유로 선택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상가는 새 건물이고, 아직은 미분양 인지 공실이 많이 보여 조금은 썰렁합니다.
여튼 들어가 앉으니 바로 뚝배기에 숭늉이 나오고 메뉴는 보리밥정식으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순서대로 세팅이 되어 나오는데 특이한 건 흑계탕(흑임자 닭죽)이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보리밥에 나물을 넣어 비벼 먹을 건데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는 뜻이라 좋은 메뉴구성이네요.
산수유 소스로 버무린 도토리묵과 우렁이 무침도 맛이 괜찮습니다.
흑계탕은 에피타이저라 생각하고 식기 전에 드시면 걸쭉한 국물까지 맛있게 드실 것 같으네요.
보리밥과 나물을 강된장을 넣고 쉐킷쉐킷 비빈 후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청국장과 함께 먹는 토속적인 맛을 즐겼답니다.
잘 먹었습니다~
혹시 지나는 길이라면 들려보실 만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성황리에 운영을 하다가 이전 개업 한지가 얼마 되지가 않은가 봅니다.
상가지하에 무료주차 2시간 가능하다네요.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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