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 가을로 서너 번씩은 나가보는 인천대공원을 2024년 들어서는 한 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연휴 이틀 동안 내린 비가 하늘과 대지를 말끔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그 청량감이 다소 쌀쌀하달까..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데 한기가 훅 들어옵니다.
오늘 오전은 푹 쉬고 오후에 운동 겸 산책이나 나가볼까 하는데 친구의 전화로 오늘같은 날은 그냥 놔두고 보내긴 아깝다며 의기 투합해 인천대공원 푸름속에서 노닐다 옵니다.
작약꽃이 하나,둘 눈 비비며 깨어나기 시작입니다.
보랏빛 수레국화가 띄엄띄엄,붉은 양귀비는 듬성듬성,개망초가 하얗게 후라이를 해놓고 기다리네요.
동문 주차장 진입전 장수동 800년 은행나무 언저리가 말끔히 정비되어 있어 확인도 해봅니다~^^
새롭게 눈에 뜨이는 건 맨발러들을 위해 신발장과 세족장을 갖춘 황톳길을 짧게나마 조성해 두었더라구요.
인천대공원의 명소가 되길 바래봅니다.
20240508.
'도심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섭 박사 추모비 (19) | 2024.06.05 |
---|---|
서울 30년 製麵所 경남상회 (41) | 2024.05.22 |
다산역사공원/고인돌공원 (4) | 2024.02.25 |
인천공항 하늘정원 (24) | 2023.10.05 |
송도 트라이볼 (28)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