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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서..

서울 30년 製麵所 경남상회

못 말리는 여사님 극성?

극성이라기보다는 내 가능한 일이기에 시작을 해봅니다.
지난주 티브이 심야프로의 채널을 돌리던 중 전통 국수를 만드는 장면이 스쳐 지나갑니다.
리모컨을 멈추고 집중해서 보니 모 TV 방송국에서 유명 연예인인 유재석外 몇몇이 진행하는 프로입니다.
눈여겨봐 두었다가 폭풍 검색에 들어갑니다.

건강상 국수, 쌀, 빵, 떡 등등 탄수화물을 덜? 먹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색을 해보니 서울 강서구에서 30년째 국수를 만들어 생업을 이어가시는 곳이었고 국수 匠人이 계셨네요.

"날잡아 가볼꺼야.."ㅋㅋ

그날이 바로 오늘.
어떤 코스, 어찌 가야 가장 경제적으로 다녀올지 대중교통편을 알아본 후  
내가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아침 일찍 잘 타지도 않는 전철을 환승해 가면서 다녀왔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채 10시도 안 된 시간임에도 원하는 물량을 사지 못하고 돌아왔답니다.
TV에서 뵈었던 인상이 좋으신 어르신과 조카딸인듯한 아가씨가  반겨주네요.

일단 시골국수 제면소가 서울에 있다니 정보는 keep 해뒀으니 천천히 사도 된다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택배도 5월엔 안되고 6월부터 가능하다고 해요.

이따끔씩 국수를 즐겨 먹는지라 여행 시에 맛있는 국수(제면)를 만든다는 서산, 예산, 강원도 등등에서 무거워도 직접 사들고 와 먹곤 했고 그중 제 입에는 서산 동문시장 협성국수 중면이 가장 잘 맞아 즐겨 먹었었는데 마침 떨어져 주문을 해야 하나.. 하던 차에 서울에도 30년 제면소가 있다기에 얼른 다녀와 보았답니다.
오늘 마지막 물량 이라시며 내어주신 국수 한단과 생칼국수면 작은 한 봉지를 집으로 데려와
걷고 들어와 저녁 식사를 칼국수로 해결해 봅니다.
역시 쫄깃한 식감이 좋으네요~^^
  
한 단..
국수 한 뭉치를 한 단 이라고 부르던 옛 기억도 가물가물~
아침부터 움직여 피곤은 했으나 알차게 꽉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20240521


제면소 바로 옆에있는 홍원사의 외관을 한컷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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