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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들~~

갯골축제 2일째 이야기

*갯골축제 2일째

어제는 헉헉이들 정모라 미리 예약해 둔 광릉수목원 밟으러 오전 8시부터 백수과로사할 만큼 바빴는데..
광릉수목원 근처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내려와 저는  갯골축제장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헉둥이들 이야기부터 블로그에  먼저 올리고 오늘은 갯골축제장 마무리를 해봅니다.

오전 한탕?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내려와 갯골 저녁공연을 보러 갔는데..
어제 대충 둘러 보았으니 오늘은 갯골공원을 간단히 걷고 공연이 펼쳐질 잔디마당 한쪽에 자리 잡고 앉았다.
가수 린이 온다캐서 미끼에 걸렸다~헐~~
초대가수 4팀 중 린이 마지막 공연일 거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인데 앞에 세 팀은 전혀 '누구십니까?'였으니 재미가 있을 리가 읍따.
앞에 쫄라란히 앉은 중딩이들은 피켓까지 만들어 그들의 팬심을 발산하는데 이런 된장~~할 노릇이 있나~-.-;;
모든게 다 때가 있음을 스스로 반성?해 봅니다.
앞에 세 팀이 공연을 하다 보니 석양이 짖어가고 린 가수가 나와 한곡 부르기 시작하는데  모기가 빨대를 꽂아대서 도저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가 없다.
결국 대여섯 방 모기에게 헌혈하니 짜증이 울컥 올라온다.
(지금도 모기 물린 양쪽 팔이 근질대며 가렵고 부어올라 속상함~)
에잇~~ 린의 노래 두곡을 들었겠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향했지요.
주위는 금세 어두워졌습니다.
젊은 부부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 연인들 모습 등등  가족나들이가 눈에 많이 뜨였고, 각자의 셔틀 노선에서  질서 정연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시민의식이 많이 발전했음을 느낀다.
무사히 목감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해 주신 임시 셔틀버스 기사님이나 경광등을 흔들며 시민들을 안내하는 시흥시 교통안전요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내년 축제 때도 또 기대를 해야 하나요?ㅎㅎ

20240928

서쪽하늘엔 빛 내림으로 축제의 멋짐을 더해 줍니다

갯골의 상징인 흔들전망대에 많은 분들이 오르는 모습도  오랜만에 봅니다.

핑크뮬리도 점점 이름값을 하구요~^^

오늘도 하늘이 참 예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