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갯골 걸음마.
일주일에 서너 번씩 갯골로 나가 맨발 걷기를 하다 보니 늘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겨울은 삭막한 분위기였다면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절의 변화를 많이 느끼게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짧은 가을을 언제 멈추게 하고 갑자기 겨울로 접어들지는 아무도 모르는지라 부지런히 가을갯골을 드나듭니다.
어제는 갯골 축제 때 새롭게 꾸며진 곳이 있었으나 지나치기만 했지 평소 드나들 땐 들여다보지 않은 곳도
잠깐 들러 살펴보고요..^^
가을비가 인색한 탓에 어제까지의 맨 발길은 먼지가 폴폴 날렸는데 오늘 오전 비로 맨발 걷기가 훨씬 수월 합니다.
늘 보던 꽃들을 찍어
사진 놀이도 해 봅니다.
2024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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