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엔..
누가 부르지도 않아도
밖으로 나가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집 안에만 있는 건 반칙이다.
그러다 보니 사월을 훌쩍 보내고 오월도 이즈음이 되었다.
이 나이엔 휴일이나 연휴엔 교통지옥 만드는 일에 앞서지 말자며 꼼짝 않고 집콕하는 게 국룰인지라 어영부영하다 보니 5월도 5일이나 지나게 되었다.
해서..
오늘은..
늘 마음속에 걸려있던
커다란 숙제 하나를 해결했다.
지난겨울 濕雪에 무너진 베란다 외부 걸이대 재건축?을 마음먹고 해치웠더니 속이 후련하다.
휴우~~ 힘은 들었지만 참 잘했다.ㅋ
미리 준비해 둔 케이블타이로 쓰러진 지줏대를 다시 단단하게 끼워 묶고, 방충망은 기존 것을 재활용해 덮어 씌우고 날아가지 못하게 단단히 묶는다고 묶었다.
부실할 수도 있으나 넘어지고 벗겨지면 다시 손 볼 요량으로
일단 대강 철저하게? 재건축을 마무리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며 찜찜해도 한쪽 눈을 질끈 감고 모른 척 넘어갔었다.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대공사를 오늘 큰맘 먹고
해 낸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
20250505












지난해 여름 무더위와 습도로 많은 다육이들을 떠나보내고 남은 개체들이 많지 않아 다소 휑~합니다.
올여름엔 또 얼마나 망가지고 떠날지 마음 비우고 있어야겠습니다~^^;;









베란다 바로 아래 화단에 매발톱꽃은 항공샷으로 인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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