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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살림 살이

[스크랩] 쌉쌀한 향기로 입맛 돋우는 봄나물 요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춥다고 기름진 음식만 찾던 혀를 일깨우는 쌉쌀한 맛과 코끝을 자극하는 싱그러운 향기. 봄나물이 식탁 위를 점령할 준비를 끝냈다.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에 봄의 생기를 가득 불어넣어 보자.



돌나물 물김치


준비할 재료

돌나물 300g, 무 1/4개, 양파 1/4개, 풋마늘 1뿌리, 붉은 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물김치 국물(고춧가루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밀가루풀 1컵, 생수 8컵,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돌나물은 누런 잎을 제거한 후 풋내가 나지 않게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 건져놓는다.
2 무는 사방 2~3cm 크기로 얇게 저민다.
3 붉은 고추,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채썰고, 풋마늘은 반으로 가른 후 2cm 크기로 썬다.
4 생수 3컵에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 후 고운 체나 베보자기에 걸러낸다.
5 ④에 나머지 5컵의 생수를 붓고 분량의 재료를 넣어 물김치 국물을 만든다.
6 물김치 국물에 돌나물과 준비한 야채를 함께 넣고 다시 한번 소금간을 한다.
7 이틀 정도 밖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었다가 먹는다.


냉이오징어볶음


준비할 재료

냉이 150g, 오징어 2마리, 느타리버섯 70g, 양파 1/2개,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실파 3뿌리, 마늘 3쪽, 식용유 1큰술, 양념고추장(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냉이는 뿌리 부분의 흙을 긁어가며 다듬은 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2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후 반으로 갈라 1cm 길이로 썬다.
3 느타리버섯은 큰 것은 반으로 가르고 작은 것은 그냥 사용한다.
4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고, 양파는 채썰고, 실파는 4cm 길이로 썬다.
5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냉이를 제외한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7 오징어가 오그라들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냉이와 양념고추장을 넣고 양념이 배게 볶다가 다시 센 불에서 잠시 볶은 후 불을 끈다.


그때그때 다른 봄나물 손질법

1 두릅처럼 잘라내고 손질하는 경우 남아 있는 나무와 줄기 부분을 칼로 자르고, 갈색 겉껍질(단단한 껍질)이 있으면 벗기고 연한 속대만 조리한다.

2 달래처럼 잘 엉키는 경우 동그란 알뿌리 겉껍질을 한 겹 벗기고, 뿌리 부분을 흐트러지지 않도록 모아 잡은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3 씀바귀처럼 쓴맛이 있는 경우 잘 다듬어 팔팔 끓는 소금물에 넣고 데친 후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 쓴맛을 제거한 다음 조리한다.



취(참취)나물 무침


준비할 재료

참취 200g,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붉은 고추 1/2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취나물은 억센 줄기와 누런 잎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쳐 찬물에 여러 번 헹군 후 물기를 꽉 짠다.
2 붉은 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진다.
3 취나물에 다진 고추와 분량의 재료를 넣어 간이 골고루 배게 조물조물 무친 후 그릇에 담아낸다.


봄나물과 잘 어울리는 양념장 3


초고추장 양념장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며 어떤 봄나물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된장 양념장 데친 봄나물을 무칠 때 주로 사용하고 봄동처럼 향이 강하지 않은 봄나물과 잘 어울린다.

참기름 양념장 참기름과 간장 혹은 참기름과 소금의 조합으로 무난하고 익숙한 맛이며 향기 있는 나물을 무칠 때 주로 사용한다.



봄동 겉절이


준비할 재료

봄동 3포기(300g), 배 1/2개, 미나리 6줄기, 붉은 고추 1개, 대파(줄기) 1대, 양념장(고춧가루 2큰술, 까나리액젓(국간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약간, 통깨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봄동은 한 잎씩 떼어 큰 것은 2등분한 후 깨끗이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2 배는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대파는 길이로 4등분으로 가른 후 2cm 크기로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넣어 겉절이 양념을 만든다.
5 볼에 봄동과 준비한 재료를 함께 담고 겉절이 양념을 넣어 가볍게 버무린 후 그릇에 담는다.


원추리낙지꼬치


준비할 재료

원추리 100g, 낙지 4마리, 콩나물 150g, 식용유 1큰술, 양념고추장(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1/2작은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양파즙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무침양념(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만드는 법
1 원추리는 한 잎씩 떼어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치고, 콩나물은 거두절미한 후 끓는 물에 데친다.
2 낙지는 굵은소금을 넣고 빨래하듯이 비벼가며 씻은 후 길이로 2등분해 끓는 물에 넣었다 바로 건져낸다.
3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
4 꼬치에 낙지와 원추리를 끝 부분에 끼우고 함께 돌려가며 감싼 후 양념고추장을 골고루 바른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원추리낙지꼬치를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굽는다.
6 남은 원추리에 데친 콩나물을 넣고 참기름, 깨소금, 소금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7 그릇에 원추리낙지꼬치를 담고 원추리콩나물무침을 함께 곁들인다.



달래소스 깐풍기


준비할 재료

닭안심 8쪽, 마른고추 3개,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2큰술, 튀김옷(달걀흰자 2개, 녹말가루 6큰술, 청주 1큰술), 달래소스(달래 1/2묶음(60g), 간장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닭안심은 한입에 먹기 좋게 3~4등분한 후 소금, 후춧가루, 청주로 약하게 밑간을 해 30분간 재운다.
2 달래는 뿌리 쪽을 잡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거둔 후 1cm 길이로 썰어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마른고추는 가위로 0.5cm 두께로 썰어 씨를 털어낸다.
4 ①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튀김옷을 입힌다.
5 170℃로 가열한 튀김기름에 ④를 넣고 바삭하게 2번 튀겨낸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후 마른고추를 넣고 볶다가 ②를 부어 끓으면 ⑤를 넣고 재빠르게 섞은 후 그릇에 담아낸다.



두릅샐러드


준비할 재료

두릅 8개, 양상추 1/2통, 오렌지 1/2개, 닭안심 3쪽, 마늘 6쪽,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블루치즈드레싱(블루치즈 50g, 마요네즈 3큰술, 사워크림 2큰술, 우유 1/2컵, 레몬즙 1큰술, 우스터소스 1작은술, 양파즙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나무에 붙어 있는 두릅은 잘라내고, 갈색 겉껍질을 한 겹 벗겨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바로 찬물에 헹군다.
2 양상추는 한입 크기로 손으로 뜯고, 오렌지도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마늘은 얇게 저며 올리브유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4 닭안심에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 후 마늘을 튀겨낸 올리브유에 노릇하게 구워 한입 크기로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블루치즈드레싱을 만든다.
6 그릇에 준비한 두릅샐러드를 담고 드레싱을 곁들인다.


쑥화전


준비할 재료

쑥 100g, 찹쌀가루 1컵 반, 소금 1/4작은술, 식용유 2큰술, 크랜베리 2큰술, 뜨거운 물 4큰술, 꿀 1/3컵

만드는 법
1 쑥은 누런 잎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2 데친 쑥은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거둔 후 곱게 다진다.
3 찹쌀가루에 데친 쑥과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한다.
4 화전 반죽을 밤알 크기로 떼어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잡은 후 중앙에 크랜베리를 얹는다.
5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화전이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지져 뜨거울 때 꿀을 묻혀 그릇에 담아낸다.



참 다양하다!

알고 먹으면 더 향긋한 봄나물



참취 향긋한 향이 식욕을 돋우게 하는 봄나물로 주로 나물로 무쳐서 먹으며 작은 잎은 나물로 먹기에 적당하고 손바닥 크기 정도의 취나물은 억세기 때문에 데쳐서 쌈으로 먹는다.

봄동 봄에 나오는 어린 배추로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며 달착지근하다. 봄동으로 겉절이를 할 때에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버무려야 더 맛있다.

어린 쑥은 봄에 캐어 끓는 물에 데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사계절 내내 향긋한 쑥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짙은 향과 쌉쌀한 맛으로 떡이나 국 등으로 조리해서 먹는다.

씀바귀 쌉쌀한 맛이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쓴맛이 나므로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으로 조리한다.

두릅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나물이지만 고소한 맛이 있어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전을 부치는 등 재료 자체의 맛을 살려 조리한다.

원추리 원추리 자체는 달큰한 맛이 나고 별다른 향기는 없지만, 어느 양념이나 잘 어울려 여러 가지로 조리할 수 있다. 일단 슬쩍 데친 후 조리하는 게 일반적인 방법.

달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파, 마늘, 부추, 양파 등의 강한 맛을 내기 때문에 달래가 들어가면 다른 양념은 생략해도 된다.

냉이 냉이 뿌리는 향기가 짙고 맛이 좋기 때문에 손질할 때 잘라내지 않도록 하고, 생으로 먹기보다는 국이나 무침, 나물 등 숙채로 주로 먹는다.

유채 유채의 잎으로 열무와 시금치의 맛을 내며, 칼슘이나 무기질 등이 풍부해 영양가면에서 우월하고, 맛이 순하기 때문에 데치는 것보다 생으로 무쳐 먹는 게 좋다.

돌미나리 보통 미나리에 비해 줄기가 가늘며 짧고 향이 짙다. 잎이 작고 억세지 않기 때문에 조리할 때 많이 다듬지 않고 가볍게 버무리는 생채나 살짝 데치는 숙채로 이용한다.

돌나물 수분이 많고 시원한 맛을 내므로 익히는 것보다 물김치나 생채로 버무려 먹는다. 잘못 씻으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씻을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머위 쌉쌀한 맛과 감칠맛이 있어 데쳐서 쌈으로 먹는다. 이른 봄에는 줄기가 가늘기 때문에 잎사귀만 먹는다.


진행 이덕진 기자 사진 조원설 요리 최현정(011-9976-2660)


출처 : 쌉쌀한 향기로 입맛 돋우는 봄나물 요리..
글쓴이 : 이뿐아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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