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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살림 살이

솔방울 술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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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술]


솔방울은 송구, 송과, 송란이라고도 한다. 솔방울의 성미는 달고 따스하며 독이 없다.


허증으로 인한 변비와 붕비를 치료한다. 얼굴에 윤기가 흐르게 하고 죽은 살을 제거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골절풍, 어지럼증을 치료한다.


최근에 덜 익은 열매를 사용하여, 솔방울술을 담가 마신다. 덜 익은 열매는 테르펜이 풍부하여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솔잎술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솔방울 술도 솔잎술과 같은 방법으로 담근다. 솔방울술은 변비, 기침, 골절풍, 현기증을 치료한다. 최근에는 덜 익은 열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익은 열매에 비해 탄닌 성분은 적고 향기 성분은 풍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솔방울주는 은은한 향기 때문에 마실 때 기분이 상쾌해진다.또 위장병이나 중풍,류머티즘,천식,소화불량,고혈압에 좋다.술을 담글 때 사용할 솔방울은 7-8월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



-담그는 법


재료 및 분량


솔방울:20개


노란 설탕:300g


소주:18l


1. 시중에 파는 2l들이 병에 설탕과 소주를 넣고 잘 저어 녹인다.


2. 10월경에 딴 솔방울 20개를 반으로 쪼개 담근 다음 1년 정도 묵힌다.


3. 용기를 잘 밀봉해서 양지바른 곳에 둔다. 발효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린다.


4. 발효액을 삼베 보자기로 걸러낸 뒤 작은 용기에 옮겨 그늘에서 보관한다.


*솔방울을 그대로 사용하면 잘 우러나지 않는다.

 

유의점

술을 담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투명한 유리그릇 큰 병을 널리 이용하곤 한다.

투명한용기는 술이 익어가는 정도를 색깔 변화로

판별하기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빛의

투과를 많이 받아 농익지 않으며 술맛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옹기항아리를 사용해야 술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농익어 가며

술맛이 아주 좋아진다.

 항아리라도 만날 종일토록 햇볕을 받으면 술맛에 향긋한 기운이 없어진다.

햇볕 받는 장소에 항상 놓아두어야 할 형편이면

열기를 절반쯤 차단하는 헌옷이나 상자를 덮어두도록 한다.

항아리에 솔잎과 술을 넣기 전에 항아리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술의 양보다 훨씬 많은 재료를 꾹꾹 눌러 넣으면 추출된 성분이 너무 짙어져서

몸에어떤 거북스러운 증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주량의 ⅓정도의 재료를 넣는 것이 합당하며,

¼의 재료를 넣어도 좋다. 굳이 설탕이나 꿀을 넣고자 한다면

재료의 1/3이하로 조금 넣도록 한다.

설탕, 꿀을 넣는 이유는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을 중화시키고,

또 술맛을 돋우는 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맛이 달면 솔잎의 특유한 향기와 맛이 없어져

솔잎 술다운 특미를 누리지 못한다.

반드시 솔향기가 풍겨져 소나무 맛이 물씬해야 가치가 있다.

따라서 설탕따위를 전혀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솔잎술이 훌륭한 약이 된다하여 갑자기 많은 양을 마시면 안되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며, 주독이 생기지 않는다.

한 모금 마시고 잠시 후 또 한 모금씩 술을 입안에 굴리면서

천천히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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