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정토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성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정통신앙이 유행하였기 대문에 극락전을 매우 중시하였다.
불국사의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공포를 가진 팔작지붕 건물이다.
극락전 안에는 180cm에 달하는 금동아미타불 좌상(국보 27호)을 안치하였다.
정면3칸, 측면 3칸의 건물. 대웅전의 서쪽 한단 낮은 곳에 세워져 있으며
국보 제22호인 연화교(蓮華橋)·칠보교(七寶橋)를 거쳐 안양문(安養門)을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위치에 있다.
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것을 1750년(영조 26)에 오환(悟還)·무숙(武淑) 등이 중창한 것이지만,
기단(基壇)과 초석·계단 등은 신라시대의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 안에는 내고주(內高柱) 4개를 세웠는데, 뒤쪽의 고주 사이에는 후불벽(後佛壁)을 세워
그 앞에 통일신라시대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金銅阿彌陀如來坐像, 국보 제27호)을 봉안하고 있다.
기둥은 민흘림으로, 변주(邊柱 : 변두리기둥)의 상부에는 창방(昌枋)과 평방(平枋)을 얹고
다포작(多包作)의 공포(栱包)를 짰는데, 공포는 내외2출목(內外二出目)으로 외부로 뻗어나온 쇠서[牛舌] 위에
연꽃 봉오리[蓮蕾]을 조각하고 그 위에는 봉두(鳳頭)를 조각하여 조선 후기적인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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