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억새축제가 지난 15일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렸다.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을 주제로 한다.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해발 98m 언덕에 있으며,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해 하늘공원이라 이름 지어졌다고한다.
대규모의 억새밭이 조성돼 있어 연인,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맹꽁이 전기차 또는 290여 개의 지그재그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고,
거기서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하늘공원, 억새 축제장 입구가 나온다.
공원에 들어선 순간 수많은 억새가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장관을 이루고 있고
시민들은 파란 하늘과 억새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서울에서 억새를 구경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싶다.
공원 곳곳에는 18개의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그중 억새풀로 만든 6m 높이의 대형 반달가슴곰과 HOPE 2022, 큐피드 꿀벌, 핑크빛의 댑싸리 주변의 ‘LOVE’, 100개 나무 솟대 등이 핫 포인트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공원 내 느티나무 거리공연 구역에서는 재즈, 팝페라 색소폰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지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라이팅 쇼는 은빛 억새와 경관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 억새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며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함께한다.
하늘공원에 방문해 가을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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