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하늘이 맑아 보이는
오늘은 어디론가 나가야하지 않을까..해서..
청벚꽃이 가까이에 있다는
지인 챤스를 쓰기로한다.
서산 개심사 청벚꽃과 왕벚꽃이 흐드러 질 때 쯤이면
교통 체증으로 고생한적이
있었기에 굳이 서산 개심사를 가지 않아도 청벚꽃을 만나는 곳이 있다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행여 꽃이 다 떨어진
후 였어도 괜찮다.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두면 내년 그들이 화려함을 뽐내는 시기에 만나면 되니까..
지인이 이야기했던 그곳에는 꽃이 보이질 않아 전화를 걸어 재확인 후 이번엔 제대로 찾아 가까이에 가보니 다행히 청벚꽃은 조금 남아있고 왕벚꽃은 절정으로 묵직하게 바람에 흔들린다.
꽃그늘 벤치 아래 잠깐 쉬며,
꽃들에게 말을 걸어본다.
"니네들은 그 고운 물감을 어디서부터 물들여 온거니?"
.....
청벚꽃,왕벚꽃 주변에 앉은뱅이 풀꽃인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토끼풀꽃과 종지나물꽃들이 흐드러져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자연을 아끼고 보존해야
할 이유가 더 진지해진다..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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