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한 날 일탈이긴 합니다만,
일단 추석날만큼은
집을 지키는 것으로 하고..
그다음 날은 어디로 내뺄까 궁리를 하다가..
오호라~!!
가성비 좋은 곳으로 의견의 합을 맞추었습니다.
평상시에는 통행료가 적잖아? 부담스러워 발 닿기 힘들었던 곳.
지난해에 인천공항 하늘정원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더 가 볼 셈 이었습니다.
지난해엔 차가 많이 밀려 정작 마음먹은 곳은 들어가도 못하고 되돌아 나온 터라 이번에는 역순으로 가보기로..
그 첫 번 째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의 모래뻘을 가보고, 얼른 역순으로 치고 빠져나올 생가으로요~
그 생각은 나쁘지 않아 생각처럼 이동을 하며 어싱도 해 봅니다.
점심은 지인 챤스로 무의도 식당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씩 먹고 무의도를 빠져나와
두 번째는 '마시안빵카페'인데 하나개 해수욕장부터 따라온 가을볕이 얼마나 따가운지요..
카페 야외와 1~2층 모두 사람들로 성업 중입니다.
커피와 빵 들어갈 자리는 비워둔 듯 그래도 시원하게 아아한잔씩 마시고 하늘정원으로 가보는데..
어랏~이게 아닌데?
뭔 일인고? 헐~~~~-.-;;
1년 전 주차전쟁을 치러야 했던 주차장도 뵈질 않고 키다리 가을꽃 코스모스의 물결도 없다.
그래도 물러설 내 아니니 눈치껏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하늘정원에서 뱅기잡기놀이만 한판 벌인 뒤 컴배콤~~
뱅기타고 물 건너 남의 나라에는 비록 못 갔어도
추석연휴 나의 힐링 놀이가 이만하면 호사롭지 않은가...
ps:워낙 찍기놀이를 좋아하다보니 사진이 엄청시리 많습니다.
그것도 거르고 걸른것 임에도 그러하오니 패쓰 하셔도 됩니당~^^♡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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