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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만딩이들~^^

맨발로 오랜만에 걸어봅니다.

매주 토요일을 걷는 날로 정해 놓은 우리 헉둥이들이 2월은 여타의(독감, 예식이네, 해외, 지방출장 등등..) 이유들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연휴로 인해 조용히 가까운 곳을 걷기로 합니다.
학운공원부터 안양천을 따라 인덕원까지..
가끔 우리 헉둥이들이 걷던 코스지요.

3월 첫날.. 눈을 뜨니 상큼한 날씨가 아닙니다.
구름은 내려앉아있고 급기야 오후엔 비소식까지 있습니다.
영상의 기온에도 으슬으슬한 컨디션이라 따뜻하게 몸을 싸매고 나섭니다.
걷다 보니 몸에서 열이 살짝 납니다.
맨발로 걸어볼까?
서로 눈짓으로 싸인 후 훌렁 신발을 벗어버리고 살얼음이 녹은 축축한 얼은 땅을 디뎌보는데 뼈골까지 시림을 실감합니다. 휴~~
개이치 않고 걷다 보니 이내 적응이 되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근처에서는 제법 이름이 있는 비산사거리 옹심이 칼국수 식당을  오래간만에 갔는데 웨이팅으로 줄이 깁니다.
20여분 기다려 식전 보리밥에 옹심이 메밀칼국수와 메밀전을  열무김치 두 단지? 순삭 하며 맛있게 먹었구요,
여기 상큼한열무김치 짱 입니다.
지난 한주간을 하루도 빼놓지않고 일만여 걸음을 걸었더니 오늘 이만보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블친님들 따뜻하고 행복한 3월 되셔요~♡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