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열두번째 예배당
가롯유다의 집(지혜의 집)
작가 : 손민아
모래 해변 지나 딴섬에 있는 이 예배당은
프랑스 수도원 몽생미셀을 연상 시킨다.
높이 솟은 고딕 양식의 둥근 첨탑이
다른 예배당들과 차별점을 둔다.
이곳에도 종루가 있어 종을 치며
순례의 길을 마친다.
12. 지혜의 집 : 가롯 유다 * 작가 : 손민아
'지혜의 집 : 가롯유다'는 '끝섬'으로 이름 붙여진 딴섬에 있다.
만조 때에는 물이 차서 '끝섬'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을 제작하는 시간도 자연의 시간을 따라야 했다.
물이 빠지면 해변을 걸어 끝섬에 닿을 수 있고 아담한 집을 만나게 된다.
붉은 벽돌을 쌓아 올린 고딕 양식을 첨탑과 기와를 올린 지붕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 앞에는 나선형으로 쌓아올린 벽돌 종루가 놓여있다.
이곳에서 열두 번 종을 치면 12km의 순례길을 무사히 마무리했음을 알리게 된다.
순례길의 마지막에 만나는 '유다의 집'에서 종탑마냥 뒤틀리고 꼬인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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