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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찰,성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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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 지리산 "화엄사" 모든 산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화엄사"는 백제 성왕때 창건된 사찰로 지금도 백여 명의 스님과 재가자들이 수도하는 유서깊은 도량이며,대한불교 조계종 19교구의 본사 이기도 하다. 구례 화엄사는 2009년에 사적 505호로 지정되었으며,그 규모가 아름답고 웅장하여 유서깊은 불교문화의 요람으로 손꼽히며, 지라산 자락에 있는 사찰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로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화엄사"라 하였다고 한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은 모든 산들의 어머니 라고 불리는데 '어리석은 자 가 이산에 머물면 지혜로운 이로 밝아진다'고 해서 '지리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20220723 화엄사가 시작되는 일주문
차일혁경무관 추모비 *차일혁경무관 추모비 천년고찰에 어울리지 않는 추모비 하나가 눈에 뜨인다. 차일혁경무관 추모비라고 쓰여있다. 차일혁..그는 누구인데 화엄사 경내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을까? 궁금해 포털싸이트를 찾아보니 그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대장 이었다고 한다. 그는 "빨치산들이 절을 은신처로 사용하니 불을 지르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고,부하들에게 지시했다. "절에 문짝들만 떼어와 그것만 불 질러라" 의아해하는 부하들에게 말했다. "절을 태우는데는 반나절이면 충분하지만 절을 세우는데는 천년 이상의 세월로도 부족하다. 문을 다 없에면 빨치산들이 숨지 못 할 것이다." 그의 덕으로 천년고찰은 살아 남았다.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장하림의 이야기로 드라마화 되기도 한 이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8년 추모비를 파격적으로 ..
구례 화엄사 부도탑(승탑군) 화엄사(華嚴寺) 부도탑(승탑군)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일주문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것들이 부도탑이다. 이즈음 배롱나무의 꽃들이 파르르 떨며 주변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있다. 승탑들은 대부분 조선후기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지리산 화엄사 일주문을 들어서는 길가 언덕에 11기(앞줄 4기,뒷줄7기)의 승탑이 군을 이루고 있다. 몇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선 후기에 조성 되었다고하며,이중 가장 오래된것은 1660년(현종1)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벽암당의 승탑 이라고 한다. 20220723
여름 화엄사 "홍매화 나무" 화엄사 "홍매화 나무" 해마다 3월 말쯤이면 전국 진사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엄사 홍매 입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강원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전남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전남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매화로 꼽힌다고 합니다. 지금 저는 안타깝게도 그시기를 지나 붉은꽃은 보지 못하지만 기회가 되면 꼭 알현하길 희망하며 핸펀의 셔터를 누릅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장륙화(丈六花)라고도 불리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 흑매화(黑梅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겹꽃인 다른 홍매화와 달리 꽃잎이 다섯 장으로 이뤄져 고귀함을 더한 매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령은 3백년 이상이라고 한다. 검붉..
화엄사 돌사자상과 돌항아리 *화엄사 돌사자상과 돌항아리 화엄사에 있는 돌사자상은 1930년대에 도쿄 영친왕 신축 저택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 된 것으로,일본인 아사카와 노리타카가 구례 화엄사 사사자 3층석탑 서남쪽 돌사자상을 모방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돌항아리 고려 초기에 조성 된 것으로 보이는 돌 항아리는 네모난 화강석을 정교하게 다듬어 항아리처럼 만든것으로 용도는 자세히 알 수는 없다고 한다. 풍수지리로 볼 때 구례 화엄사는 전체적인 형국이 항해하는 배의 모양을 닮았다고하여 항해중에 필요한 물을 담는 항아리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전해 진다고 한다. 20220723.
구례 화엄 적멸보궁인 "견성전"과 "삼성각" *화엄사 적멸보궁과 삼성각 화엄사 적멸보궁의 견성전: 견성전 탑건은 부처님 사리탑에 참배하고 기도를 할 수 있도록 한 화엄 적멸보궁이다. 견성전 뒤쪽 삼성각은 화엄사 가장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엔 구례에서 가장 오래된 범 그림이 있다고하고, 천정엔 오래된 고목에 일년내내 피어있는 매화꽃도 볼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참배를 하고 있어 기웃대기만하고 인증을 못해 아쉽고.. 견성전에서 울리는 노스님의 독경소리만 고요한 산사에 메아리로 퍼져갑니다. 물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도는 이른 아침이라 시계는 흐릿하지만 산사의 고요함으로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화엄사 경내도 내려다보이고 건너편 산자락 "연기암"의 모습도 보입니다 화엄사 삼성각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례읍과 섬진강. 적멸보궁 가까이엔 사사..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국보 제35호. 높이 5.5m. 전체 부재를 화강암으로 조성한 이 사자탑은 경주의 불국사 다보탑(佛國寺多寶塔)과 더불어 우수한 걸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보(1962.12.20 지정). 자장율사가 연기조사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일종의 불사리 공양탑이라고 한다. 이 석탑은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이 놓여 있으나 상층기단이 사자상으로 되어 있는 이형석탑에 속한다. 지대석 위에 3단의 높은 굄이 하층기단을 받치며 하대석의 각 면에 우주를 조각하고 그 사이에 안상을 3구씩 배치했으며 안상 안에는 천인상을 조각했다. 알맞은 체감비율과 옥개석의 경쾌한 반전, 4마리의 사자를 사방에 배치한 점, 하층기단 및 1층 옥신의 뛰어난 조각수법 등에 의해 통일신라시대 전성기인 8세기 중..
해수관음기도도량 여수 향일암 *여수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오산(金鰲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암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644년(선덕여왕 13) 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원통암(圓通庵)이라 하였으며, 958년(광종 9)에 윤필(輪弼)이 중창한 뒤 금오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의 본거지로 사용되었으며, 1849년(헌종 13) 무렵에 현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책륙암(冊六庵)이라 하였다가 근대에 이르러 경봉(鏡峰)이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이라 하였다.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25년 최칠룡(崔七龍) 주지가 산신각·취성루(就成樓)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