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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살림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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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대형 한옥 베이커리카페 혜경궁베이커리 지난 수요일 서울살이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알게 된 30년 지기 오래된 행님들을 만나기 위해 동탄으로 go~go~---> 한 언니는 서울에서 내려오고, 북촌 한옥마을에서 살던 큰 행님이 10여 년 전 동탄으로 이주했으니 나이가 지긋한 행님의 거처인 동탄으로 연식이 어린? 동생들이 갑니다. 때론 년 2회 정도 만나고, 1번도 만나는데 오랜 지기인 만큼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듯 수다 삼매경에 빠집니다.ㅋ 먹는 것도 중요하고 이야기꽃 피우는 건 더 중요합니다.ㅎㅎ 편백찜과 월남쌈 샤부샤부 식당인 '편편집'에서 배 두드렸건만 그래도 수다 떨려면 카페로 가야겠지요. 자리를 옮겨 커다란 한옥 베이커리인 '혜경궁한옥베이커리'로 가 봅니다. 커피는 필수고 빵은 옵션인데 빵 배와 밥 배가 따로 있었으니.. 총질은 서..
연일 폭염 속 8월 하순으로 진입 오늘도 폭염 속에 하루가 저뭅니다. 더위..8월도 중순이 넘어간 지가 언젠데 여지껏 가까이에 남아 있을 건데.. 제깟게 가면 언제까지 더 버티겠습니까만 만만히 봐서는 안될 살인적인 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네요. 한낮엔 지인이 추천해 준 잡내가 없고 비게가 없어 맛도 괜찮다는, 가성비도 좋은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조금 선선해 지기를 기다려 숙제하러 내 마당으로 가보는데 오늘은 바람조차도 없네요. 9호 태풍 종다리는 목포 해안 남쪽으로 온다는 뉴스를 접하지만 전혀 실감이 나지는 않는 저녁입니다. 유비무환이라.. 피해 없게 단도리 잘하시고, 영양섭취 소홀히 하지 말고 조금만 더 더위와 맞짱 뜰 준비를 해야겠습니다?ㅎ 냉방병도 됴심여~~~^^ 20240820 양념통 입니다. 들깨가루..
의왕 맛집 "선일목장 정육식당" 덥고 각자의 바쁜 일정으로 만남이 한동안 뜸했던 세 친구가 오랫만에 시간을 맞춰봅니다. 이 더운 날씨에 밖으로 나가는 건 엄두가 안 나니 밥 먹고 차 마실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낸 곳이 의왕 선일목장 정육식당입니다. 식물원 카페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적당한 장소는 없을 듯싶습니다. 아점 겸 일찌감치 만나 목적지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벌써 빼곡합니다.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른 후 메뉴 설정에 따른 본관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2층 자리는 일행이 들어가니 벌써 만석으로 가득합니다. 불고기전골 3인분 주문을 했으니 어쩔 수 없이 먹으며, 조금 아쉬운 건 전골 2인분에 차돌 된장 1인분 정도도 괜찮았을 것 같은 생각.. 밑반찬은 샐러드와 도라지볶음, 우엉조림은 입에 쫙쫙 ..
금수레 건강밥상 아주 특별한 요리를 먹는다면 모를까 집밥 먹기를 좋아하는 아낙들은 평범하면서도 무난하고 익숙한 반찬들을 좋아하는 편이지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여름엔 만만한 막국수도 자주 먹지만요..ㅎ 선재도 가는 길에 점심은 무얼 먹을까.. 대부도를 거쳐 들어가니 칼국수집이 가장 많이 눈에 뜨입니다.. 더운데 칼국수 먹기는 뭐 그렇고 가격도 비쌀이유가 없는듯한데 전과 같지 않고.. 더 가보자.. 가면서 적당한 곳을 찾다가 들어간 식당입니다. 차들도 제법 주차가 되어있고 새로 지은 건물로 주차장 넓고 외관도 깨끗해 들어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가 드시는 게 같아 보입니다. 생선구이 냄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주 메뉴가 갈치구이에 두부조림, 된찌.. 그리고 바로 지어 나오는 노란 강황솥밥이 나오는 식당입니다...
선재도 이국적인 카페 '뻘다방' 전날 먹은 약 성분 때문일까.. 늦으막이 눈이 떠졌다. 창밖 하늘엔 흰 구름이 몽실몽실.. 마치 장마 끝난 뒤 파란 여름 하늘의 모습이다. 아직 비 다운 비가 내린 건 체감하지 않은 터라, 장마도 기후 탓에 변수가 생겼나 보다. 마침 친구의 전화소리. 하늘이 예쁘단다. 그건 나도 인지하고 있었고, 사실 비몽사몽인터라.. 응.. 응.. 그래.. 그러네.. 언듯 의기투합해 나간 곳이 선재도 "뻘다방" 이곳은 내 카스나 불방에 여러 번 언급했지만 가까운 서해안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카페로 휙~다녀오기 좋은 곳인데 가까이 가니 우리가 원했던 하늘은 뭉개졌다. 또한, 커피와 빵의 맛은 보장이 안 되는 분위기 맛집으론 강추다.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말이다. 분위기 최상일 때는 해 질 녘 만조시인데 어젠 이..
돗가비 불 쭈꾸미 다산점 *돗가비 불 쭈꾸미 다산점 며칠 전 남양주에서 먹은 이야기 2탄입니다.. 그날 아점으로는.. 구리, 남양주 쪽으로 나선김에 낮엔 구리시장 쌀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저녁으로는 불 쭈꾸미 먹으러 갑니다. 근동에 소문이 자자하다는 "돗가비 불 쭈꾸미" 식당으로 갑니다. 검색을 해보니 대여섯 군데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더라고요. 삼패동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접 먹어보니 불향 가득한 싱싱하고 통통한 쭈꾸미가 엄청 쫄깃한 식감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불 쭈구미는 여러 곳에서 먹어보았으나 그중 손꼽으라면 으뜸으로 일픽으로 생각됩니다. 곁들이 반찬으로는 김치와 무 백생채, 콩나물, 특히 살얼음 가득한 동치미 국물이 요즘사람들 입맛에 맞게 달달하고 시원합니다. "쭈꾸미는 살이 안 ..
구리 전통시장 쌀국수 전문점 "사이공 빌리지" 구리 전통시장에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복잡한 시장 안 깊숙이 몇 평 안 되는 자그마한 쌀국수 식당으로 이른 봄에 한번 다녀온 곳인데 이 더운 날 다시 가게 될 줄이야.. 자세히 보니 KBS 6시 내 고향 이란 프로에도 언급되었던 쌀국수 식당이네요. 혹자들은 한국 남편과 호찌민에서 온 부인과 같이 운영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내외 모두가 베트남 현지인들로 보입니다. 부인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남편은 서빙과 홀관리를 하는데 남편은 무뚝뚝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꼭 필요한 말 만으로 주문해서 먹고 나오면 됩니다.ㅎㅎ 쌀국수를 좋아하니 가끔 한 번씩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네요~^^ 고수는 취향대로 선택. 걷기는 어제 건너뛰고, 오늘은 쬐매 걸었는데 더워서 패스를 할까 싶..
속초 회국수 맛집 "아바이 회 국수" 오늘의 이야기는.. 이번 속초 여행길에 우연히 들리게 된 회국수 식당입니다. 늦은 아침 식사 후 여러 가지 간식으로 배를 비울틈이 없었네요. 청초호도 걷고.. 청초호 근처 칠성 조선소 카페에 들려 커피도 마시고, 시장이 더 복잡해지기 전 필요한 건어물들과 간식거리로 또 뱃속을 두둑이 했으니 느지막이 물회를 먹고 상경할 예정이었으나 댕댕이가 있어 여의치가 않습니다. 여하튼.. 댕댕이는 한 사람이 지키기로 하고 브레이크타임이 지난 시간을 맞춰 회국수집을 찾아가니 이게 웬일인가요? 대기번호 8번입니다. 약 30~40분 기다려야 한다네요. 알고 보니 그럴만합니다. 손님 받는 테이블이 7~8개 정도 되는 자그마한 식당인데 테이블 회전되는 시간이 약 40분 정도로 잡아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