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7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산 청문당 청문당은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진주 유 씨의 16대 손인 유시회(柳時會, 1562- 1635)가 지었다고 한다. 유시회의 조카 적이 선조의 사위로 정해진 후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선조의 명으로 이곳 안산에 묏자리를 정하고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이 집은 ㄱ자의 안채와 ㄱ자의 사랑채가 마주 보고 있으며, 현재는 후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일자형의 바깥채가 중앙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이곳은 조선후기 시, 서, 화(詩, 書, 畵)의 삼절(三絶)로 추앙을 받은 표암 강세황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태생하고 성장한 곳으로, 안채는 팔작지붕이고 그 위에 기와를 덮었으며 대청은 6간으로 중앙부 뒤쪽으로 반 칸을 내어서 벽장을 달고 좌우 양쪽에 세 살문을 붙였다.사랑채에는 만권서적이 보.. 나름의 재건축 감행~ 봄 날엔..누가 부르지도 않아도 밖으로 나가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집 안에만 있는 건 반칙이다.그러다 보니 사월을 훌쩍 보내고 오월도 이즈음이 되었다.이 나이엔 휴일이나 연휴엔 교통지옥 만드는 일에 앞서지 말자며 꼼짝 않고 집콕하는 게 국룰인지라 어영부영하다 보니 5월도 5일이나 지나게 되었다.해서..오늘은..늘 마음속에 걸려있던 커다란 숙제 하나를 해결했다.지난겨울 濕雪에 무너진 베란다 외부 걸이대 재건축?을 마음먹고 해치웠더니 속이 후련하다.휴우~~ 힘은 들었지만 참 잘했다.ㅋ미리 준비해 둔 케이블타이로 쓰러진 지줏대를 다시 단단하게 끼워 묶고, 방충망은 기존 것을 재활용해 덮어 씌우고 날아가지 못하게 단단히 묶는다고 묶었다.부실할 수도 있으나 넘어지고 벗겨지면 다시 손 볼 요량으로 일단 대강 ..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의 수목과 풍경들 제부도 다녀오는 길 잠깐 산책한 군포에 있는 초막골 생태공원입니다.수리산 자락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어찌나 좋던지 마냥 쉼 하고 싶은 곳입니다.20250429제일 사랑스러운 꽃은 허리 굽혀 자세히 봐야 하는 야생화인 '꽃마리'입니다. 가끔씩 가보는 제부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한 번씩 다녀오는 곳입니다.서해바다를 만나는 게 도심에서 접근성이 비교적 쉽기도 하지만 머잖은 곳에 부모님을 모신 곳이라 기일이나 어버이날, 명절 등등 특별한 날에 찾아뵙고, 물 길이 열리는 시간대엔 드라이브 삼아 휘리릭~다녀오기도 하지요.물때표를 보니 오전 7시 즈음부터 오후 3시까지 1차 통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물 밖 입구에서는 무슨 공사를 하길래 나중에 알아보니 제부도 入道길 높이를 조금 높이는 공사라고 합니다.오후 1시 남짓 들어가 섬에 자리 잡고 사는 40년 지기 언니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는데 해양안전관리센터에서 방송을 하네요.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물 길이 빨리 닫히니 외부로 나갈 사람들은 미리 준비하랍니다.예정보다 30 여분 미리 로그아웃 하고 좀 걷기위해 군포 .. 봄나물 파티 봄나물만 보면 눈이 번쩍입니다.힘들어도 내가 좋아서 하는 년중행사로 사돈댁 음성 농장에서 1박 2일 을 보냈습니다.다른 해는 하루 코스로 다녀왔는데 어쩌다 1박까지 하게 되고..이유는..농장 산나물과 새봄에 나오는 나물 채취를 위해서입니다.엄나무순, 두릅. 오가피나물, 가죽나물, 머위, 도라지, 부추, 돌미나리, 표고버섯 등등..푸추는 오리찜 이불로 덮어실컷 먹고,고기 먹을 때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가죽나물 장아찌까지 만들고,다듬고 데친 나물들 봉지봉지 싸들고..미천 손질이 안된 머윗대는 집에 데려와 껍질 벗기느라 못생긴 내 손이 풀물이 들었다.손톱 밑도 따끔따끔..내 손이 고생이 많았습니다~^^;;주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나는 못 말리는 푸성귀 lover랍니다.소박하지만 약선 밥상인 봄나물 밥.. 실치 축제를 준비중인 장고항 꼭 일주일 전,30년 지기 언니들과 접시를 깬 후 못내 아쉬워 다시 한번 스케줄을 역어 본 곳이 당진 장고항으로 실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죠.ㅎ매년 이맘때쯤이면 당진 장고항은 북적이는데 그 이유는 실치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4월 중순이면 실치 축제를 하는데 올해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3월 말쯤부터 5월에 많이 잡히는 실치(배도라치 새끼)는 그 성질이 급해 물에서 건지면 바로 죽기 때문에 현지에서만 회나 무침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5월 중순이 되면 뼈가 억세 져서 회나 무침으로 먹지 않는다니 모두 그때가 있나 봅니다.2025년에는 이번 주 주말(26,27일)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축제기간엔 장고항 근처 거리는 차도 밀리고 주차도 많이 불편하고, 시끌벅적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을 것이 불 .. 남양주 베트남 현지 쌀국수 "안나잉관" 지난 4월 초쯤..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우연히 찾아 들어간 베트남 쌀국수 식당입니다. 남양주 가온사거리 현대테라타워 지하에 위치해 있는 베트남 현지인이 주방을 보고 키가 자그마한 베트남 여인이 홀서빙을 하고 있네요.입구부터 베트남 분위기 물씬 나고요, 테이블마다 키오스크와 NFC로 주문을 합니다.일단 주문 후 셀프바에서 양파절임이나 소스, 단무지 등등의 기본찬을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입니다.퍼보(소고기 쌀국수 10,900원)를 주문했는데 양도 적지 않네요. 국물도 깔끔하고 맑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저는 고수를 좋아해 주문 시 오더를 했습니다.가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근처를 지나갈땐 이곳 안나잉관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서 잘 먹을것 같습니다.오늘도 잘 먹었습니다~^^2025년 4월 비 오는 어.. 물왕 호수의 벚꽃 물왕호수 벚꽃들은 아직 나무에 야무지게 달라붙어 있어요.아마 내일부터는 꽃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꽃비가 내릴 때 그 꽃잎을 잡으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네요.그런데 그 꽃잎 한 잎 잡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저는 가까스로 날리는 꽃잎 하나를 잡았답니다~♡소원은?빌었지요~~그건 비밀 쉿!!산책 가는 길 양달천 정비로 중장비 차량들이 드나듭니다.작업 자재의 虛狀도 담아보고..그곳을 가는 길에 꽃잔디의 색감이 황홀합니다.20250417 이전 1 2 3 4 5 6 ··· 9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