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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입니다..ㅎ 지난해 우연히 타로와 철학을 보는 지인을 만났는데요..여차여차 이야기 하다 보니 제가 물이 부족해 물 가까이 있어야 좋다더라고요.ㅎㅎ(믿거나 말거나~-.-;;)그래서 그런지 옛날부터 물을 가지고 노는 건 항상 즐거웠고요.. 심지어 설거지 하는 일도 좋아합니다.물속에서 노는 건 바다나 계곡이나 그 물에서 나오기 싫어 끝까지 남았던 것 같습니다.하다못해 목욕탕을 가도 최하 3시간은 기본이었으니요..여튼..저의 걷는 코스도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갯골이거나 물왕호수, 의왕 왕송호수, 백운호수나 안양천 등등 물을 곁에 두거나 보이는 곳을 자주 걷고 있습니다.오늘 미세먼지가 있다지만 하늘을 보니 그럭저럭 물 곁에 가도 될듯해 가벼운 차림으로 나가 한걸음 가까이 다가온 봄을 느끼고 왔습니다.20250314.
수리산 변산바람꽃 만난 날 입춘이 지났어도 나는 이 꽃을 봐야 봄을 인정한다.늘 이맘때쯤이면 나를 설레게 하는 이 꽃은 바로 변산바람꽃이다.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 지어진 이 꽃..긴 겨울 모진 한파를 숨죽이고 견디며 이겨내고 투박한 대지를 뚫고 가녀린 얼굴을 내미는 봄의 전령사인 꽃이다.요즘 검색해 보니 뒤통수가 간질거린다.가까이 수리산 변산바람꽃 아기가 나를 부르는 것도 아닌데 마치 오라고 속삭이듯 귓전을 맴도는데..개체 자체가 줄어든 건지 아직 때가 이른탓인지 눈에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올해 개화 시기가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오늘 눈을 떠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몸을 일으킨 하늘은 참 그 햇살이 좋다.예보엔 불청객 미세먼지가 떠돈다는데 아직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산기슭 더듬고 속세로 내려오니 흐릿한 하늘,예보처럼 차츰..
우리동내 맛집 '밤새먹소' 밤새워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길래 상호가 '밤새 먹소' 일까..집 근처라 가끔 생각날 때 들리는 곳인데 체인점으로 꾸려가는,최근 근처에 많이 보이는 고깃집 간판입니다.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점심특선은 여러 번 먹어봤으니 오늘은 갈비탕으로 주문해 봅니다.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기본찬으로 당일 버무린듯한 김치겉절이와 파김치, 살짝 익힌 깍두기 外 배추 속 쌈에 아삭이 고추, 쌈 등등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해 풀떼기 마니아인 저에겐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ㅎ먹었으니 소화시킬 겸 동남아 동생과 물왕호수로 go go~~^^20250305갈비탕에 갈빗살이 실하게 들어 만족합니다~^^쇠물닭이 식구들은 어쩌고 혼자 나들이 나왔네요~^^
공기가 신선한 오후 흔히들 생각하는 3월은 어떠신가요.. 봄. 꽃. 바람?3월을 접어들면서 일기가 고르지 못해 외출을 자제하게 하네요.전화기만 붙잡고 손가락과 입만 분주합니다.'나와 밥 먹자..''눈이오니 오늘은 아니니 다음에~'오늘도 오전 내 눈이 내리기에 집콕이 최선이다.. 라며 지내는데 오후 3~4시쯤 하늘을 보니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네요.'그래.. 나가서 걷자'소파를 박차고 나오니 나오길 참 잘했습니다.나에게 박수를 짝짝!!걷다 보니 풍경을 그냥 두고 올 수가 없어서 몇 컷 담아둡니다.20250304저 멀리..얼마 전 동생들과 함께 가서 식사를 한 '메기매운탕'식당의 빨간색 상호가 보입니다.넷이서 메기와 빠가사리(동자개)매운탕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고, 라면사리와 수제비, 미나리는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미나리 리필..
맨발로 오랜만에 걸어봅니다. 매주 토요일을 걷는 날로 정해 놓은 우리 헉둥이들이 2월은 여타의(독감, 예식이네, 해외, 지방출장 등등..) 이유들로 만나지 못했습니다.이번 주는 연휴로 인해 조용히 가까운 곳을 걷기로 합니다.학운공원부터 안양천을 따라 인덕원까지..가끔 우리 헉둥이들이 걷던 코스지요.3월 첫날.. 눈을 뜨니 상큼한 날씨가 아닙니다.구름은 내려앉아있고 급기야 오후엔 비소식까지 있습니다.영상의 기온에도 으슬으슬한 컨디션이라 따뜻하게 몸을 싸매고 나섭니다.걷다 보니 몸에서 열이 살짝 납니다.맨발로 걸어볼까?서로 눈짓으로 싸인 후 훌렁 신발을 벗어버리고 살얼음이 녹은 축축한 얼은 땅을 디뎌보는데 뼈골까지 시림을 실감합니다. 휴~~개이치 않고 걷다 보니 이내 적응이 되어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근처에서는 제법 이름이 있는 비..
백운호수 두바퀴 그리고.. 새해 들어서는 헉둥이들의 움직임이 여이치 않았습니다.더군다나 설 무렵엔 일기도 고르지 않을뿐더러 서로의 가족들과 시간을 조율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함이었지요.저는 간간히 동내 산책로를 걷기는 했습니다만 2월 들어서는 발 등의 가장 높은 부분에 통증이 있기도 해서 나름 검색해 보니 '부주상골증후군'으로 나옵니다.(저의 돌팔이 진료입니다.ㅎㅎ)한 2주 상황을 봐가며 버티다 안 되겠다 싶어 결국 정형외과 신세를 졌답니다~-.-;;엑스레이를 이리저리 찍어보더니 인대가 조금 늘어났다는 최후 진단입니다.엉디 주사 한 방..ㅎ처방전 1주일치 받고 첫날 물리치료받고 약 하루 먹으니 말짱합니다.처방전엔 소염진통제와 위장약? 정도인데도 이렇게 말끔하다니..일단 통증이 가시니 병원을 가지않아도 될 것 같았으나 치료를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지하 3층 ・ 지상 3층 건물 1개 동과 지하 2층 ・ 지상 2층 건물 1개 동으로 구성한 센터이다. 건물의 총면적은 5177㎡, 대지면적은 1661㎡이다. 설립일은 2021년 9월이며, 시범개관을 거치고 점검해 2022년 9월 23일 개관했다.센터 안에는 공연장과 미디어센터, 강의실, 공유 사무공간 ・ 노무현재단 사무공간, 대통령 서가, 카페테리아 등이 입주해 있으며, 총사업비는 380억 원으로 국고보조금 115억 원, 재단후원 적립금 165억 원 외에 나머지 100억 원은 모금을 통해 조달했다고 한다. 건립후원금 은폐논란에 있기도 하다.나무위키에서 발췌.(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울대공원 수변 걷기 이번 주 우리 헉둥이들은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을 걷기로 했습니다.본격적인 설 연휴로 도로사정도 좋지 않은데 우리까지 거리에 차를 올리기는 뭣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각처에서 오기 좋은 곳..그곳이 서울대공원길이었더랍니다.대공원역 2번 출구로 올라와 수변을 두 바퀴 걷기로 하고요..다행히 날씨가 봄날처럼 좋습니다.그런데 대공원역 역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빨간색, 파랑머리, 노란 머리.. 심지어 하얀 머리의 가발과 복장이 눈에 확~들어옵니다.오호라~~ 젊은 친구들이 코스프레 놀이를 하나 봅니다.걸으면서 서울랜드 정문에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답니다. 호수 두 바퀴 돌고 밥 먹으러 가야지요..블친님 블방 컨닝해서 척..? 좀 했습니다.ㅎㅎ과천청사역 1번 출구에서 머잖은 초밥집으로 가성비 좋은 초밥집인'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