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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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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어제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간밤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눈을 떠보니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네요.내내 눈이 펑펑 탐스럽게 내린다 했는데..첫눈 치고는 暴雪이 너무 심하게 내린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눈은 그칠 줄 모르고 어쩜 그렇게 내리는지요.잠시 나가 차량에 쌓인 눈들을 보며 눈의 질감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중서부 지방에 이런 濕雪, 즉 떡눈이 온 건 드문 일인 듯..눈 무게로 인해 가지가 잘려나간 모습 등등..저도 처음 접하는 풍경입니다.어릴 땐 눈이 내리면 마냥 좋아했는데 지금은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는 걸 보면 연식이 오래되긴 했나 봅니다.ㅎ이럴 땐 집콕이 최고인 건 잘 아실 테고~^^외출 시에는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20241127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찢어지거나 쓰러져 ..
떠나지 못 한 가을 무슨 미련이 남았길래아직 서성이고 있는가..하얀 이불 덮고서야 언 눈물로 땅 적시며훌쩍 떠나시려는가..小雪에..20241122그리고..도심 속에도 아직 머물러 있는 가을 빛..
가을 끝자락 문화생활 *막바지 가을 끝에 문화생활을~^^ 제19회 안양시 세계무용, 음악페스티벌. 2024.11.17(일) 16:30. 평촌아트홀 주최:안양여성무용단, NGO한국하와이안훌라협회. 안양여성무용단장, 하와이안훌라협회 대표 정예찬. 안양여성무용단에 속해있는 친구의 초청으로 막바지 가을 속에서 잠시나마 오랜만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엔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공연 끝나고 몇 컷 담아둡니다. 내년 20회 공연도 기대를 해봅니다. 20241117.
실내 피싱 카페 요즘 이런 곳이 있네요. 며칠 전 우연한 기회에 들어가 보긴 했는데 생소하긴 합니다. 입장하면 물고기가 가득한 대형 수조가 보이고 이따금씩 폭포도 떨어집니다. 일단은 낚싯대와 떡밥이란 걸 주고, 떡밥을 끼우는 방법 등 물고기 낚는 법을 설명해 주고.. 자리는 개인이 알아서 잡습니다. 팔찌가 채워지고.. 이건 몇 번 자리에서 몇 마리나 잡았고, 물고기 무게가 카운트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관계자가 물고기 떡밥 제조 및 낚는 방법을 알려주면 피싱 스타트입니다. 1시간에 10.000원..ㅎ 잡은 물고기 수 와 무게로 시간 한정 자그마한 상품도 있더라고요.. 우린? 3등 물티슈~ 2등.. 1등은 귀여운 동물 쿠션~ 이상 이색 체험 카페였습니다~^^ 20241113
염전 수차와 염전 롤러 *염전 수차는 바닷물을 염전에 끌어들이는 데 사용했던 도구입니다. '무자위'라고도 합니다. 흘러가는 물을 퍼 담아 쏟아내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염전 롤러 염전 롤러는 염전 작업 시 염전바닥을 다지는 데 사용했던 도구입니다. '돌번지'라고도 부릅니다. 염부에게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합니다.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20241112.
곧 겨울로 갑니다 겨울로 다가 가는길. 바람소리는 억세고 기온은 차갑다. 가을을 보내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갯골로 접어드니 갈대와 모새달 가지가 몸 부비며 바람이 시키는대로 바스락 거립니다 . 이젠 곧 떠날 가을 풍경 입니다. 곧 휑 한 겨울이 오겠지요.. 20241105
소풍 나온 아이들 갯골생태공원으로 소풍 나온 아가들의 모습이 눈에 뜨이네요. 그런데 얼른봐도 그 복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교복 컨셉인거죠ㅎ 옛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라 얼른 주워 담아 봅니다~^^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가을 나들이를 나왔네요. 아휴~~ 예쁜 녀석들~^^♡ 부끄럽지 않은 어른들이 많은 세상을 꿈꾸며.. 20241029
감성의 가을 즐기기~ 나름의 가을 즐기는 사람들~ 오늘은 헉둥이들과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갑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평소엔 입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비밀의 정원'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봄, 가을로 수목원의 빗장이 풀립니다. 오늘이 바로 2024년 가을 개방 첫날입니다. 조금은 찌푸렸던 하늘은 점점 구름이 걷히고 숲 속의 싱그러움 속으로 빨려 들어가 봅니다. 숲에서 내려와 가을을 달달하게 익히는 공연과 축제장을 먼저 포스팅해 봅니다. 예술공원 끝자리엔 "정가 실버공연"과 삼덕공원엔 마을 축제장이 펼쳐졌단 소식통의 현대식 파발(카톡)로 그곳까지 가 봅니다. 파발을 전한 친구는 축제에 일부분 참여를 했네요. '연필화와 일상 드로잉'에 심취해 한 발을 풍덩 담아놓고 한발, 두발.. 열심히 빠지고 있는 친구랍니다...